* 태권도 수업이 있는 날이다. 김승재 장로님과 이 집사님이 같이 오셨다. 김태완 사범은 태권도 수업을 하고 장로님과 이집사님은 돼지우리로 오셨다. 지난 주에도 오신 걸 내가 퉁후창 다녀오느라 늦게 도착해서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 집사님은 전기 기사로서 전주 예수병원 전기책임자로 있다가 선교를 위해서 그만 두고 태국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김승재 장로님과는 오래 교분이 있던 사이였고, 김승재 장로님과 같이 오리와 닭으로 고산지 소수종족 선교를 하러 오셨다고 한다. 한 번에 500마리 부화를 시킬 수 있는 부화기를 만들 재료들을 가지고 오셨단다. 기대가 된다. 오전 내내 이 집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국은 이제부터는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들에 의해서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선교 활동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집사님은 치앙마이의 한인교회 성민교회 장 집사님과 함께 건축공사장에서 일하면서 생활비와 선교비를 마련한 뒤에 가금류 부화 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계획이시다. 이야기 나누는 중에 빌립 전도사님 부인이 시원한 냉수와 땡과(태국의 큰 오이)를 깎아서 대접을 해 주셨다.
* 오늘은 다나이가 나와서 아차 부부와 함께 돼지우리 바닥 파는 일을 도와주었다.
* 점심은 아칸마이에서 먹다. 김장원 선교사 사모님이 김치 담그러 오셔서 돼지고기 삶은 것과 얼저리 김치 무침 해서 같이 먹게 되었다. 이번 주 주말에 새문안 교회 의료선교팀이 샨 스테이트 국경마을로 의료선교를 하러 올 예정이다. 그 때 사용할 김치를 담그러 오신 것이다.
* 태권도 수업 끝나고 돌아가실 때 쿤 아차와 나도 함께 따라가서 오골계 어미 닭이 부화시킨 병아리를 육추상자에 옮겨 기르는 방법을 견학도 하고 부화기 재로 구경도 하러 가기로 했는데, 비가 와서 짐 칸의 짐을 좌석에 들여놓다 보니 자리가 모자라 다음에 가기로 하다.
* 오후 내내 돼지우리 바닥을 다 파냈다. 내일은 벽에 시멘트를 쌓는 일을 해야겠다.
* 파딸라무와 함께 저녁 먹이를 주다. 오늘은 김치 한 통을 다 섞어서 주었다. 내일 아침 나가 보아야겠다. 여전히 먹이가 모자라서 먹이통 바닥이 깨끗한지.
* 내일은 옥수수 밭에 알카리온 액비 주는 날이다.
* 저녁에 신주용 전도사와 함께 CHE Vision Seminar 준비물 점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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