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9 (월)

08:30 머큐어 치앙마이 호텔에서 아침 식사. 외부인은 250밧이라고 씌어 있다.

09:10 김장원 목사님과 함께 람푼으로 출발. 09:45 람푼 쨈파 파사-Plaza를 파사라고 한다-에 도착. 목사님은 람푼센타로 가시고 나는 퉁후아창 행 쏭태우 정류장으로 가다. 11시에나 출발한댄다.

*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자립선교를 위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새문안교회에서 내년 예산 책정 지침이 내려 왔는데, 각 부서 예산 중 20%를 감축하라는 권고안이 결정되었단다. 선교부장 윤경로 장로는 권고가 아니라 삭감해서 올리라는 것이다. 궁리 끝에 그렇다면 라오스 농업기술학교 예산 중 장학금 부분만 살리고 훈련비는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안을 올렸다고 한다. 차제에 태국 선교도 자립선교의 방향으로 조절을 해야겠다고 하신다. 잘 생각하셨다고 했다. 자립선교는 현실적으로 후원금의 불안정 때문에도 그렇고, 당위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자립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목사님도 늘 생각은 해 오고 있었는데 전 장로가 와서 자립선교를 위해 자연농업으로 평화마을개발 사역을 시작한 것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매쑤웨이 센타 정문 옆에 식당과 직판장과 까페 개설도 앞당겨야겠다고 하신다.

* 다나이와 아파와 파딸라무를 한국어와 자연농업 훈련을 시켜서 그 분야의 일꾼으로 키우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시다. 나도 동의한다. 관심을 가지고 훈련시켜 보겠다. 9월 비전 세미나 끝나고 한국 들어가기 전에 그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해 보고 방향이 정해지면 좋겠다. 그렇게 해 보자고 했다.

* 재래시장에 들러 곡분배지 담을만한 그릇, 혼합곡배지 만들 잡곡 시장조사하다. 곡분배지 담을 그릇은 매쑤웨이에 가서 사도 되겠으나, 잡곡은 람푼 시장에도 백미와 현미 외에는 별로 찾아보기가 힘이 든다. 태국인은 잡곡을 잘 먹질 않는 모양이다. 물 한병과 치약 한 개를 사고, 퉁후창 샤워실에서 사용할 슬리퍼를 사려고 플라자를 들렀다. 바닥에도 구멍이 있어 물이 잘 빠지는 그런 슬리퍼는 없다. 플라자는 냉방 시설이 잘 돼어 있어서 시원하다.
11:00 람푼 출발 - 14:00 퉁후아창 도착. 오늘은 이 동네 저 마을 둘러 오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 삐삐 전도사의 남편이 출타 중이어서 삐삐 전도사의 안내로 버섯 재배사부터 둘러 보고 사진 촬영도 해 놓았다. 버섯이 많이 자라 있었다. 어제도 버섯을 따서 400밧 정도 팔았다고 한다. 현재 2평 정도 채 안 되는 비닐 재배사에 톱밥 종균 비닐봉투 800개 정도로 시작해서 2개월 쯤 됬는데, 예상으로는 5개월 정도 수확해서 15,000밧 정도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접종 후 1주부터 수확이 시작이 되는데, 첫째 달이 제일 많이 5,000밧 정도 올리고 다음 달 부터는 점차 줄어들어서 5개월 수확이 10,000~15,000밧 정도 된다고 한다.

* 삐삐 전도사가 사다 준 음식으로 늦은 점식을 먹고 오후 내내 태국어 공부. 저녁 무렵 남편 위싸가 학생들 퇴교시켜 주고 귀가해서 다시 버섯 재배사 둘러보다. 여분이 있는 공간에 재배사 확장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 저녁 8시 : 저녁 식사

* 삐삐 전도사 어머니가 기르는 돼지우리엘 가 보았다. 저녁 먹이 준비를 하는데, 등겨와 바나나 대와 여러 가지 산야초를 잘라서 끓여 준다고 한다. 소 여물 끓여 주듯이 그렇게 하는 모양이다. 왜 익혀 주는지, 언제부터 그렇게 해 왔는지 삐삐 전도사에게 물으니 태어나서 부터이고 그 이유는 모르겠다고 한다. 나는 끓여주지 않고 김치를 담가 준다고 했다. 그러는 것이 영양면에서도 그렇고 품도 덜 든다고 했다. 후에 다시 이야기해 보아야겠다.

* 태국어 공부하다가 잠이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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